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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연대 묵상 기도연대 묵상 14 (눅 11장 37-44 교재 46쪽) "분별하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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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풍충성교회
댓글 0건 조회 619회 작성일 22-02-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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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7-44 “분별하는 지혜

 

어제 묵상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아무리 묵상해도 계속 나누고 싶은 답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 아무리 묵상하고 생각해도 기도와 연관된 묵상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부족한 저를 자책하면서... 왜 이런 본문을 제시하였는지.. 저자들은 무슨 생각으로 이 본문을 묵상하라고 하는지.. 별의 별 생각을 하다가.. 설교 준비할 때도 자주 이런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어, 신명기를 강해하면서..계속 스스로를 탓하며 하나님께도 하소연 했었습니다. “왜 내가 신명기를 감히 강해한다고 했을까?” “내가 교만했구나!” 별의 별 생각을 하면서 머리를 쥐어뜯으면서, 하나님앞에 간절히 구하면서 이제 신명기 마지막 장을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어제 설날 하루 종일 부친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처가에 가서 장인어른과 동서와 대화를 나누면서도.. 묵상이 되지 않아서.. 계속 몸부림하다가 결국 내려 놓았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기피 새깁니다. 묵상이든, 설교이든 하나님의 은혜로 감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야 어제의 묵상을 올립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주신 감동으로.. 부족한 제게 은혜가 임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본문은 한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초청하고서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유전인 손 씻는 정결례를 행하시지 않는 것을 보고는 예수님을 자신의 마음대로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에 악독이 가득함을 훈계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깨닫는 묵상은, 첫째.. 예수님을 초정하고도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결국 아무것도 아니고 심지어 훈계를 받는 다는 것입니다. 분명 예수님을 초정해서 식사를 대접한다는 것은 귀한 일입니다. 당시에 식사를 함께한다는 것은, 같은 형제 친구 등 같은 부류의 사람들을 초청합니다. 그렇기에 이 바리새인은 어쨌든 예수님을 당시의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초청해서 식사를 대접하고, 식탁공동체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지 않고.. 판단만 한 그는 결국 예수님께 훈계를 받았습니다. 기도도 그렇다고 여겨집니다. 기도는 분명히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그런데 그 만남에서 믿음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입니다. 그것도 응답을 믿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의 구주되심을, 주님이 어디로 인도하시던 지금 바로 주님을 따라가는 그 믿음입니다.

 

그 믿음으로 기도하고 주님을 만날 때.. 우리의 기도는 더욱 성숙하고, 무엇보다 흔들리지 않고 계속 기도의 단을 쌓아가는 기도의 사람으로 성숙되어 갈 것이라 믿습니다.

 

두 번째는 요즘 설교시에 자주 나누는 내용인데.. 사람의 유전을 신뢰하고 믿는 오류입니다. 당시의 사람들은 율법 보다 사람들의 유전을 더 중요시 여겼습니다. 사람들의 유전이란, 율법을 해석하고, 율법을 지키는 범위등을 제시하게 위해 만들어 졌는데.. 이것이 율법을 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믿음의 근거가 되었습니다. 서시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이 사람의 유전으로 백성들을 판단하고 옭죄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에게도 이런 유전들이 있습니다. 바로 전통이라는, 우리 교회의 전통.. 원래 그렇게 해 왔다는.. 예를 들어, 기도도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는 등의.. 방언의 기도가 최고의 기도 단계라는.. 물론 방언 기도는 귀합니다. 그러나 방언 기도가 최고의 기도의 단계는 아닙니다.

 

최고의 기도의 단계는 없습니다. ? 그것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결코 다른 사람들에게 판단 받고 칭찬받는 그런 기도의 단계는 없습니다. 만약에 좋은 기도의 사람이라고 한다면.. 바로 그때에도 기도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빌립보에서 억울하게 감옥에 갇혀서 찬송을 하면 기도한 바울과 같이.. 사자굴에 던져지는 마지막 그때에도 기도하는 다니엘처럼.. 풀무불에 던져져도 그때에도 기도하였던 다니엘의 세 친구처럼...

 

어떤 상황이나 여건에도 가장 먼저 기도하고 계속 기도하는 그 기도가 주님과 행복한 만남의 기도가 되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디에서든 계속 기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잘 하는 기도가 아니라, 주님이 들으시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기도를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기도 연대팀과 계속 함께 이런 기도를 드리고 싶습니다.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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